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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과 전통 금융의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는 가운데 블록체인 기반 금융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ONCHAIN SYMPOSIUM 2025’(온체인 심포지엄 2025)가 오는 9월 10일 서울 강남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토큰포스트(TokenPost), 코인리더스(CoinReaders)가 공동 주최하고 테더(Tether), 크립토닷컴(Crypto.com)이 공동 주관한다.

‘온체인 심포지엄 2025’는 국내 최초 ‘Web3 Institutional Conference’를 기치로, 기조연설 중심의 기존 행사와 달리 패널 토론 중심으로 구성된다. 글로벌 기업과 전문가, 그리고 국내외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스테이블코인 활용과 실물자산 토큰화(RWA),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실제 적용 사례 등을 심층적으로 논의한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의 제도권 금융 편입 가능성을 현실적인 관점에서 조망할 예정이다.

글로벌 기업 및 기관 대거 참여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 결제 기업과 웹3 인프라 프로젝트들이 대거 합류한다. 비자(Visa), 리플(Ripple), 테더(Tether), 레이어제로(LayerZero), 아발란체(Avalanche), 앱토스(Aptos), 온도(Ondo)가 패널로 참여해 자신들의 실제 사례와 경험을 공유한다.

비자는 기존 카드 결제망에 스테이블코인을 접목해 국경 간 결제 효율성을 높인 경험을, 리플은 스테이블코인과 연계한 해외 결제 인프라 사례를 소개한다. 테더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신흥국 디지털 결제와 글로벌 송금 사례를 공유하고, 레이어제로와 아발란체, 앱토스는 블록체인 상호 운용성과 대규모 트랜잭션 인프라를 중심으로 기관투자자 대상 실무 적용 경험을 발표한다.

또한 메사리(Messari)와 카이코(Kaiko)가 데이터 및 리서치 파트너로 참여해 최신 시장 분석과 트렌드 지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패널 토론은 단순 논의가 아니라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현실적 논의로 이어질 예정이다.

패널 토론 주제

‘온체인 심포지엄 2025’의 주요 세션은 모두 패널 토론으로 구성되며, 다음과 같은 핵심 주제를 다룬다.

· 스테이블코인의 국경 간 결제 적용과 실제 활용 성과
·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스테이블코인 간 연계 가능성
· 해외 기관투자자의 RWA 활용 사례와 채권·부동산 토큰화 경험
· 웹3 인프라의 상호운용성·확장성 확보와 실무 적용 전략
· 글로벌 규제 환경(MiCA 등)과 세무·회계 준수 방안

특히 미국과 유럽의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RWA를 활용해 채권, 부동산, 단기금융상품 등을 토큰화한 사례와 아시아 신흥국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결제망을 구축한 실제 경험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국내 기관 참여와 네트워킹 확대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금융권, 핀테크 기업, 학계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한다. 글로벌 연사와 국내 기관이 함께 토론에 참여함으로써 해외 사례와 국내 적용 가능성을 교차 검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주최 측은 이를 ‘국내외 전문가가 온체인 금융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협력의 장’이라고 설명했다.

행사 종료 후에는 VIP 디너와 네트워킹 리셉션이 마련돼 국내외 기관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직접 교류하고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심포지엄 등록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얼리버드 등록은 8월 말까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한국어와 영어 동시통역이 지원돼 해외 참석자도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다.

토큰포스트는 온체인 심포지엄은 기조연설이 아닌 패널 토론 중심으로 운영돼 각 기업과 기관이 실제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수 있다며, 스테이블코인과 RWA 등 온체인 금융의 실제 사례를 통해 글로벌 전문가와 국내 기관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