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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청소년중앙연맹(총재 정경석, 鄭京碩)은 지난 5월 30일 연맹 이사회를 개최하고 ‘제24회 청소년 통일백일장 전국대회’의 대회장에 김구회(金九會) 남북문화교류협회 이사장(연맹 25년사 편찬위원겸 특임교수)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8일 국내외에 공고한 이 대회는 광복 80주년·연맹 창립 25주년을 맞이해 기획된 청소년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통일부·교육부·행정안전부 등 정부 기관, KBS한국방송, 그리고 전국 시·도광역교육청의 후원 및 지원으로 시행하게 됐다.

그동안 연맹은 전국 광역시·도교육청의 후원·지원 승인을 받았음에도 지난 6월 3일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교육감이 선출직인 관계로 이를 공표하지 못했으나 이제 공표가 가능해져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올해도 예년과 같이 전국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해외 한인학교 등 각 기관 및 단체에서 예선대회를 주관한다. 예선에서 입상자 시상을 마친 상위 작품을 8월 22일까지 연맹 대회조직위원회에 추천 제출하면 서류심사, 부문별 심사,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 입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는 9월 19일 발표하고, 연맹 창립 25주년 기념식과 병행해 11월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시상할 예정이며, 상위 작품은 청소년 통일역사 사료 ‘남북청소년중앙연맹 활동 25년사’(편찬위원장 홍양호(洪良浩) 전(前) 통일부 차관)에 수록해 국내외에 배포하게 된다.

본 대회 예선에서는 예선 주관기관별로 입상자에 대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을 시상하게 되며, 본선에서는 연맹에서 편지쓰기 및 그림그리기 분야별로 유치부, 초·중·고등부, 해외부문(기관·단체 추천 포함) 등 청소년 199명, 우수지도 교사 20명, 우수지도기관 6곳 등 총 225명을 시상한다. 또한 시상식에 참가한 수상자는 등급에 관계없이 연맹에서 제작한 창립 25주년 특별메달을 증정한다.

본선 시상 중 최고 대상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상, 종합대상에는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과 통일부장관상, 부문별 대상에는 통일부장관상을 수여한다. 또, 금상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상, 전국 시·도광역별 초·중·고등부 교육감상을 비롯해 남북청소년중앙연맹 총재상을 각각 시상하게 되며, 대회 범위에 따라 국회의장상과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각각 수여할 계획이다.

이번에 위촉된 김 대회장은 △남북문화교류협회 이사장 △남북청소년중앙연맹 특임교수 겸 25년사 편찬위원 △대한민국 해병전우회 중앙회 부총재 △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재 △한국청소년육성회 부총재로 재임 중이고,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과 △대종상 영화제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한 기업인으로, 취임 인사에서 “미래통일세대 육성을 위해 본 대회가 소기의 성과를 거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북청소년중앙연맹의 주요 사업은 △통일 교육·국가관 교육·역사 교육 및 차세대 통일인 육성, △통일·안보 현장 견학, 통일관 및 국가관 함양 △남북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 사업 △청소년 통일백일장 전국 대회 개최, 통일 비전 수립 △통일문화예술교류 종합대전을 통한 민간 통일 운동 저변 확대 △통일 대토론회, 통일 모의 국무회의, 통일 박람회, 통일 동아리 등 참여 프로그램 운영 △통일·국가관, 역사관 콘텐츠 개발 및 교육 교재 발간 △통일 전문가 양성 토론회 및 포럼, 워크숍 개최 △청소년 및 통일 유공자 포상 사업 △중앙연맹의 목적 달성을 위한 국제 교류 및 국내외 유관 단체와의 협력 △중앙연맹 운영 및 사업 활동을 위한 기금 조성 사업 △기타 중앙연맹의 목적 달성에 필요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