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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F Life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카이 탁 스포츠 이니셔티브(Kai Tak Sports Initiative, 이하 KTSI)가 주관하는 ‘펜싱 플러스(Fencing Plus)’ 훈련 프로그램이 카이탁아레나(Kai Tak Arena) 그랜드 홀에서 공식 출범했다.

이번 출범식은 CTF Life·CIRCLE 회원의 첫 공식 참여를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펜싱 플러스’ 프로그램은 전인적 개발 프레임워크를 통해 유망한 펜싱 인재를 발굴하고 홍콩의 차세대 스포츠 엘리트를 양성해 ‘모두를 위한 스포츠(Sports for All)’ 문화의 확산과 스포츠 전문성 강화에도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 출범일에는 ‘체험의 날’ 행사도 함께 마련돼 일반 시민들은 체력 테스트에 참여하며 내년도 프로그램 등록에 대비한 몸풀기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출범식에는 데니스 오-영(Denise Au-Yeung) CTF Life 최고 전략 책임자와 탕킹싱(King-shing Tang), 카이 탁 스포츠 파크(Kai Tak Sports Park) 전략기획 이사, 양윙선(Wing Sun Yeung) 홍콩펜싱협회(Hong Kong Fencing Association) 회장, 안토니오 람(Antonio Lam) 프로그램 수석 코치 등의 귀빈이 참석했다. 또한 홍콩 국가대표 펜싱 선수인 모리아 만 응아이 시(Moriah Man Ngai See)(사브르), 양치카(Yeung Chi Ka)(플뢰레), 클라렌스 라이카 춘(Clarence Lai Ka Tsun)(에페)이 세 종목의 기본 기술을 시연하고 무대 위에서 어린 참가자들을 직접 지도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유명 음악인인 팬더 찬(Panther Chan)과 마이크 창(Mike Tsang)은 노래 공연으로 어린 펜싱 꿈나무들을 응원했으며, 안토니오 람의 지도로 펜싱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펜싱 플러스’ 프로그램에는 1000명 이상이 신청하며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신청자 중에는 CTF Life의 전폭적 지원을 받은 저소득 가정의 적격 아동들도 포함돼 있다. 출범식과 같은 날 진행된 1차 선발에는 등록 학생 약 800명이 참가해 속도, 민첩성, 반사신경 등 신체 능력을 평가하는 양방향 종일 테스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