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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및 소매, 호레카(HoReCa, 호텔·레스토랑·케이터링) 부문 전문가들을 위한 식음료와 케이터링, 기타 접객 장비 산업 관련 행사 가운데 유럽 최대 규모 중 하나인 ‘2024 바르셀로나 식품 박람회(Alimentaria&Hostelco 2024)’에 대한 아시아권 기업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

바르셀로나 식품 박람회의 올해 주요 목표는 비즈니스 기회와 그 국제적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나가는 것이다. 이번 행사가 진행될 박람회의 전체 면적은 10만 평방미터며, 3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피라 드 바르셀로나(Fira de Barcelona)의 그랑비아(Gran Via)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현재 최대 전시 공간을 확보한 국가는 스페인이며, 이탈리아가 두 번째로 큰 면적을 마련했다. 터키, 중국, 홍콩, 폴란드, 포르투갈, 프랑스, 벨기에, 독일, 네덜란드, 아르헨티나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중국과 홍콩을 필두로 아시아권 기업들의 참가가 주목 받고 있는데 대만과 태국, 한국 기업들이 상당수 대표단을 파견해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즈니스 기회 극대화 차원에서 이번 행사는 바이오 초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200명 이상의 수입업체와 유통업체, 디렉터, 구매부문 고위급 임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된다. 이중 절반 이상은 미국과 멕시코, 중국, 포르투갈, 영국, 콜롬비아, 캐나다, 한국 등 98개국에서 찾아온 해외 바이어들이며 1만3000건 이상의 비즈니스 관련 미팅도 예정돼 있다.

2024 바르셀로나 식품 박람회는 육류나 식품 서비스, 접객업 분야의 가장 광범위한 대표성이 특징이며, 광범위한 부문과 산업에 걸쳐 다양한 유형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 중 하나다. 올해 행사는 호레카(HoReCa) 채널에 초점을 맞추면서 국제 레스토랑, 호텔, 케이터링, 커뮤니티 장비, 기계 전시회로 잘 알려진 ‘Hostelco’와 식품 서비스 전문 전시회인 Alimentaria의 ‘Restaurama’를 결합해 열리게 된다. 아울러 새로운 커피, 베이커리 및 페이스트리 부문, 단체 급식 부문도 각각 활성화 공간을 확보하게 돼 7개 파빌리온으로 구성된 전시관의 3개 전시관을 차지하며 널찍한 공간에 추가로 선보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