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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2024년 어린이 그림 공모전 - 다르지만 함께 하는 우리’의 본상을 수상한 지역 내 어린이와 보호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장애발생 예방과 인식개선 향상 및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지역 내 홍보와 접수를 통해 총 326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1차 심사, 2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부문별(미취학, 초등, 특수)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각 1명과 입상 각 13명을 포함해 총 51명이 수상했다.

시상식 1부는 복지관 소개 및 환영인사, 공모전 진행 과정 보고, 시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2부 작품 전시회 관람, 상상누림터(AR/VR 가상체험 공간) 체험으로 마무리됐다.

한 수상자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인 우리도 서로 돕고,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니 함께 더불어 잘 살아가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수상자는 상금으로 받은 10만원을 복지관에 다시 후원하고 싶다는 아름다운 뜻을 전하기도 했다.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정한나 관장은 “이번 공모전이 지역 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의 기회가 되길 바라며, 그림 공모전에 참여한 모든 어린이와 부모님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공모전 수상 작품들은 지속적인 장애인식개선 활동을 위해 지역 내 행사 및 공간에서 전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