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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청소년재단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에서 운영하는 ‘2024년 초등연극지원사업’의 첫 번째 공연이 지난 6월 27일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 무대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초등연극지원사업’은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국어 교과와 연계해 국어 수업 시간에 연극 교육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연극의 이해, 연기 기초, 대본 바꾸기 과정을 거쳐 문화의집에서 공연 발표회로 마무리하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2024년 초등연극지원사업의 첫 시작은 광정초등학교로, ‘백설공주’, ‘신데렐라’, ‘흥부와 놀부’, ‘팥죽할멈과 호랑이’, ‘목숨보다 귀한 우정’ 등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의 동화를 각색해 학생들의 재기발랄함을 엿볼 수 있는 재미있는 연극 공연이 됐다.

학생들은 공연을 마친 후 ‘연극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 ‘재미있었다’, ‘무대 공연을 통해 장래 희망 고민에 도움이 됐다’, ‘친구들과의 협력 관계가 더 좋아진 것 같다’, ‘다른 반 친구들의 공연을 봐서 재미있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광정초등학교의 한 교사는 무대가 소극장 분위기라 학생들이 연습 때보다 더 집중해서 훨씬 잘한 것 같다며, 교사 입장에서는 국어 시간의 연극 수업이 부담됐었는데 이번에는 전문 연극 강사가 지도해 공연까지 학생들이 경험할 수 있어 만족도가 최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 초등연극지원사업은 2018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는 광정초등학교, 부곡중앙초등학교, 태을초등학교가 선정돼 2학기에는 부곡중앙초등학교, 태을초등학교에서 연극 수업과 공연 발표회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