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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플랫폼 전문 기업 맥스트(코스닥 377030)가 메타버스 포털 서비스 ‘Maxverse (맥스버스)’ 애플리케이션을 28일 정식 출시했다.

맥스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의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지난해 10월 확장현실(XR)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XR 메타버스 개발 플랫폼 ‘맥스버스’를 출시했으며, 현재까지 서울, 충남, 부산, 울산, 경남, 강원, 전남(2024년 말 추가 탑재 예정) 지역 내 26개의 유명 관광지, 문화 공간, 도시 거리 등을 XR 메타버스 공간지도로 제작한 바 있다.

이번 맥스버스 통합 앱은 개발자 전용 플랫폼을 일반 대중들 또한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맥스트가 방송통신발전기금 지원과 함께 자체적으로 투자한 메타버스 포털 서비스다. 현재 XR 메타버스 공간 지도를 기반으로 제작된 17개의 메타버스 서비스들과 연동돼 있으며, 운영 중이거나 개발 예정인 메타버스 서비스들과 손쉽게 연동이 가능한 개발 도구들을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확장 가능성을 키워 나가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연결된 서비스들과 딥링크를 통해 관련 서비스들의 광고, 홍보 및 마케팅 도구로 활용 가능하다.

특히 맥스버스 통합 앱에서 제공되는 통합인증(SSO, Single Sign-On) 서비스인 ‘패스포트’는 OAuth 2.0의 인가 프레임워크와 OpenID Connect Protocol (OIDC)을 사용해 안전하게 다른 서비스들의 로그인 절차를 대행하고 있다. 패스포트를 통해 사용자들은 하나의 계정, 단 한 번의 로그인으로 다양한 메타버스 서비스들을 활용하고, 모든 메타버스 환경에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나만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추후 패스포트 계정을 이용해 여러 메타버스 서비스에서 구매한 아이템 등의 디지털 자산까지 통합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아바타 설정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가 설정 및 저장한 아바타는 패스포트 로그인 정보와 연동돼 다른 서비스로 이동하더라도 이미 설정하고 저장한 아바타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제공되는 기본 아이템은 물론, 직접 제작한 아이템을 등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아바타 시스템을 통해 내가 원하는 아이템을 제작하고 등록해 활용할 수도 있다.

맥스트는 맥스버스 통합 앱을 통해 모든 메타버스 서비스를 하나의 포털로 연결하는 데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연결된 메타버스 서비스들의 홍보영상, 대표 이미지, 기타 소개 내용 등의 정보를 한눈에 살펴보고 바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큐레이션 서비스 기능은 물론 개별 서비스들의 광고, 홍보, 마케팅 활동을 통해 추가 사용자 유입이 발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맥스트 박재완 대표는 “지난해 출시한 개발 플랫폼은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형태의 XR 메타버스 플랫폼이었다면 신규 출시한 맥스버스 통합 앱은 대국민 B2C 서비스로 확장해 메타버스 산업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키워 나가는 메타버스 포털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맥스트는 맥스버스 통합 앱을 출시한 8월 28일이 메타버스 산업 발전을 위한 ‘가상 융합산업(메타버스) 진흥법’의 시행일이기도 하다며, 맥스버스를 통해 모든 메타버스 플랫폼 및 서비스들을 하나의 포털로 연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맥스버스는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누구나 다운로드해 활용할 수 있고, 추가로 연동을 원하는 서비스들은 Maxverse 공식 홈페이지 (https://www.maxverse.io/)를 통해 연동 문의할 수 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블록체인/NFT 기반의 오픈형 메타버스 생태계 인프라 제공과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가상 경제 거래 시스템, 실물경제와 연결된 메타버스 환경에서의 정산·결제 시스템까지 현실 세계를 담은 새로운 메타버스 공간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고도화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