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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수를 통해 하얏트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전담 그룹을 설립하게 된다. 스탠다드 인터내셔널의 회장인 아마르 랄바니(Amar Lalvani)가 이끌게 될 이 라이프스타일 그룹은 하얏트의 업계 최고의 운영 및 로열티 인프라를 활용하는 동시에 경험 창출, 디자인, 마케팅, 프로그램, 홍보, 레스토랑, 나이트 라이프, 엔터테인먼트 등 핵심 기능 부문 전반에서 뚜렷한 리더의 위상을 지켜갈 예정이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그룹은 스탠다드 인터내셔널의 인재 팀과 하얏트 직원들로 구성되며, 이 라이프스타일 그룹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거래가 완료된 후 공유된다.

계획된 이번 인수를 통해 하얏트는 브랜드와 경험 중심의 회사로 계속 발전해나갈 것이다. 인수한 포트폴리오는 100% 자산 경량화(asset-light)가 될 예정이며, 런던의 더 스탠다드, 뉴욕의 하이라인(High Line), 방콕의 마하나콘(Mahanakhon), 텍사스 오스틴의 호텔 세인트 세실리아(Hotel Saint Cecilia),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의 호텔 산 크리스토발(Hotel San Cristóbal) 등 약 2000개의 객실을 보유한 21개의 운영 중 호텔의 관리, 프랜차이즈 및 라이선스 계약을 포함한다. 거래 완료 후 하얏트는 이 호텔들을 월드 오브 하얏트(World of Hyatt)에 통합하여 4800만 명의 로열티 회원에게 유명한 라이프스타일 호텔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계획이다.

거래가 완료되면 2017년 스탠다드 인터내셔널의 과반수 포지션을 인수하고 회사의 해외 진출을 촉진했던 산시리(Sansiri PLC)의 성공적인 투자가 마무리된다. 산시리는 인수된 브랜드 하에서 관리하거나 프랜차이즈화할 여러 숙박시설을 계속 소유한다.

하얏트 사장 겸 최고경영자인 마크 호플라마지안(Mark Hoplamazian)은 “스탠다드 인터내셔널 팀은 유니크하고 수상 경력에 빛나는 브랜드와 호텔 포트폴리오를 생성하여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집으며, 지난 25년간 가장 안목이 뛰어난 라이프스타일 고객층에서 충성도 높은 고객들을 유치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이 숙박시설들은 진정으로 시대정신을 주도하며, 멧 갈라 애프터파티(Met Gala afterparty)와 같은 유명하고 회자되는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호텔 자체를 여행지로 만들고 있다”며 “새롭게 탄생한 라이프스타일 그룹을 통해 스탠다드 인터내셔널의 호텔과 팀을 하얏트 가족으로 맞이하여 이들의 탁월함, 창의성, 문화, 혁신을 활용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인수 완료 후 랄바니 회장은 라이프스타일 그룹의 사장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아 그룹 내에 편입될 브랜드의 통합을 감독하는 동시에 각 개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무결성, 혁신, 창의성 및 성장을 보장하고 강화할 예정이다.

랄바니 회장은 W호텔(W Hotels)의 글로벌 개발을 이끌었고, 2010년에는 안드레 발라즈(André Balazs)와 함께 더 스탠다드 브랜드의 파트너가 되었다. 2013년에 랄바니 회장은 스탠다드 인터내셔널을 창립하고 발라즈로부터 더 스탠다드 브랜드를 인수한 데 이어 창립자 리즈 램버트(Liz Lambert)와 그녀의 파트너로부터 벙크하우스 그룹(Bunkhouse Group)의 과반수 지분을 인수했다. 그 이후 랄바니 회장은 두 회사 모두를 창업자가 이끄는 스타트업에서 랜드마크 부동산 개발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브랜드로 전환하는 데 앞장섰다.

랄바니 회장은 “함께 일할 회사를 찾기 위해 오래 기다렸다”며 “하얏트를 선택함으로써 우리는 강력한 글로벌 인프라와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팀이 더 스탠다드와 벙크하우스 호텔에서 이미 확인되었던 잠재력을 발휘해준 것이 매우 자랑스럽고, 하얏트가 우리의 브랜드와 호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우리의 직원들이 얼마나 특별한지 알아준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우리는 여전히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엄청난 잠재력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처럼 과감한 걸음을 내디뎌준 하얏트와 우리의 노력을 지원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역할을 한 산시리에게 감사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스탠다드 인터내셔널의 브랜드 포트폴리오에는 더 스탠다드 및 벙크하우스 호텔 브랜드 외에도 페리 호텔(Peri Hotels)과 두 곳의 최신 호텔로써 이번 주 호주 멜버른에서 론칭한 스탠다드X(StandardX) 및 다음 달 뉴욕 패션위크에 맞춰 론칭하는 더 매너(The Manner)가 추가된다. 호텔 브랜드 외에도 더 붐붐룸(The Boom Boom Room), 더 스탠다드 그릴(The Standard Grill), 더 스탠다드 비어가르텐(The Standard Biergarten), 카페 스탠다드(Café Standard), 리도 베이사이드 그릴(Lido Bayside Grill), 조스 커피(Jo’s Coffee) 등 세계적인 수준의 레스토랑 및 나이트라이프 콘셉트의 레스토랑뿐 아니라 르 베인(Le Bain), 데시모(Decimo), 스위티스(Sweeties), UP, 오조(Ojo), 스카이 비치(Sky Beach) 등의 대표적인 루프탑 바가 포트폴리오에 포함된다.

이번 인수에는 향후 12개월 내에 오픈할 예정인 신규 숙소 더 스탠다드, 파타야 나 좀티엔(Pattaya Na Jomtien), 더 스탠다드X(The StandardX), 방콕 프라 아팃(Bangkok Phra Arthit), 벙크하우스 호텔 세인트 어거스틴(Bunkhouse Hotels Saint Augustine) 및 호텔 다프네(Hotel Daphne)를 포함해 계약 또는 의향서가 체결된 3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포함된다. 또한 스탠다드 인터내셔널은 마이애미, 리스본, 푸켓, 후아힌, 멕시코시티에 스탠다드 레지던스(Standard Residences)를 개발해왔고, 오스틴의 호텔 세인트 세실리아에 벙크하우스 레지던스(Bunkhouse Residences)를 완공하는 등 강력한 레지던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거래가 완료되면 하얏트가 1억5000만달러의 기본 매수 가격을 지불하고, 향후 추가 숙박시설이 포트폴리오에 진입하게 될 때 최대 1억8500만달러를 추가로 지불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기본 매수 가격과 관련된 안정화 수수료는 약 1700만달러로 예상되며, 조건부 매수 가격이 지급되는 경우에 발생하는 추가 안정화 수수료는 최대 약 3000만달러로 예상된다.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모엘리스 앤 컴퍼니(Moelis & Company LLC)가 하얏트의 재무 자문을 맡았고, 베너블(Venable LLP)이 법률 자문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