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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XOPAY (익소페이)가 업계 베테랑인 Brady Harris를 자사의 신임 대표이사(CEO)로 선임한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 신임 대표이사 선임은 최근 단행된 IXOPAY와 TokenEx의 합병의 연장선에 있으며, 결제업계가 다중 프로세서 결제 모델 방식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시점에 있음을 시사한다. 다중 프로세서 결제 모델은 가맹점과 핀테크 업체들이 결제 전략을 개선하고 다각화하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회사는 이 자리를 빌려 전임 CEO였던 Marc Olesen이 추진했던 방향성과 그의 공헌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직장평가 사이트인 Glassdoor에서 미국 내 톱 3 CEO로 선정한 바 있는 Harris는 핀테크와 결제, SaaS 분야에서 20년 이상 몸 담으며 임원 경력까지 거친 인물이다. Dwolla CEO로 재직 당시 연간 결제 규모를 100억달러에서 700억달러로 급성장시킨 한편, 매월 150만 명의 신규 사용자 추가 확보 과정을 총괄했다. Dwolla 합류 이전엔 Payscape의 사장을 맡으며 Payroc과의 합병을 주도해 전 세계 13개 지사에 1000명 이상의 직원을 거느린 글로벌 풀서비스 결제 제공사를 탄생시키는 데 일조했다. 합병 법인은 46개국에서 15만 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임 대표이사는 사모펀드 후원 하에 기업 인수합병, 기업 확장을 통한 성공적인 엑시트와 관련해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 같은 특징은 IXOPAY가 결제 업계에서 원스톱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에서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이번 합병으로 옴니채널 토큰화, 결제 오케스트레이션, 카드 수명주기 관리 제공이 가능한 플랫폼이 탄생하게 됐다. 아울러 이번 합병을 통해 단일 프로세서 시스템에는 부족하다고 평가받는 중복성, 지리적 확장, 수수료 협상 기능의 필요성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Harris 신임 대표이사는 “결제 기술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IXOPAY는 이 같은 업계의 진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토큰화와 오케스트레이션의 통합을 통해 다중 결제 처리 지원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을 촉진하는 플랫폼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IXOPAY 이사회 의장인 Vik Verma는 “신임 대표인 Brady 체제에서 IXOPAY는 결제 분야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갈 준비가 됐다”고 밝히며 “우리 회사가 추진하는 대담한 전략은 확장성과 보안, 아울러 해당 분야에서 획기적 발전을 강조하고 있으며, 결제의 개념을 재규정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Harris 신임 대표와 IXOPAY 팀은 이번 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Money 20/20 Europe’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결제 오케스트레이션, 토큰화, 리스크 관리, 카드 수명주기 관리의 발전을 포함해 회사 합병 이후 더욱 확대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RAI 암스테르담 부스 8a202에서 이 같은 결제 시스템 발전이 판매자 결제의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켜 나갈지 확인해볼 수 있다.